매일 저는 좌절합니다.
그래야만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좌절이 아무것도 아니다."
그 이후 부터는 왠만한 좌절은 그냥 넘어갑니다.
요즘은. 좌절보단.
나 스스로에게 변명하기 위한 증거를 제시하는 저를 봅니다.
그런거 있자나요...
"아 열받아...담배나 하나 펴야겠다.."
이젠 이것도 하지 않습니다. 담배가 스트레스를 푸는데 무슨 소용인지.
필요 없으니까요.
근데. 자꾸 힘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뭔가를 사 먹네요.
그 때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변명이다. 나를 합리화시키려는 만족시키려는"
배부르를수록 나태해지기 마련이지요.
배고프면, 배부르기 위한 수작을 부립니다.
"힘이 안나..뭔가 먹어야겠어..."
안먹어도 되는데 말이죠...
요즘 그런데...오늘 문득..."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이제 또 하나의 중독을 끊고, 조금씩 해탈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뭘 먹고 싶으면 물을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