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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해보는게 후회없지 않나? 할꺼면 제대로 안할꺼면 하지 말고.






내가 얼마만큼 할 수 있을지 정말 해보고 싶다. 그런데 우린 자꾸 쉴려고 한다. 그게 문제다. 가장 큰 문제. 그러나 난 억지로 게속 하고 싶다. 안주하는 순간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안주는 진짜 끝이다. 안주는 술 마실 때나 먹는 것이지. 평소엔 안주가 필요 없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안주하려고 한다. 조금만 지칠 것 같으면, 안주를 시작한다. 난 제발 안주하고 싶지 않다. 우선 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 가난이 아니라, 가족들에게 가난. 너무 싫다. 돈..돈돈..이야기하는 이야기를 그만 듣고 싶다. 그렇게 말할수록 자꾸 난 탐욕적으로 변해버린다. 그래도 참는다. 우선 이것만 끝내면 지나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올 해 안에 자유롭게 시작하고 싶다. 자유롭게. 3년 후에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완전하게 달라질 것이다. 지금의 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이고, 사람들은 날 보고 부러워 할 것이지만, 날 비판하진 못할 것이다. 난 정직하게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만을 보고 달린다. 내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을 때. 





시간은 기다려주지도 않고, 우리가 기다려서도 안된다. 가장 문제되는 건 바로 기다리는 것. 기다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예전에 해놓은 무언가가 엄청난 것을 만들어주길 그저 기다린다. 아무 의미 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버스를 타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집으로만 향할 뿐이다. 





기다려선 안된다. 계속 뭔가해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기다리고 기대하던 그것이 올 것이다. 알 수 없다. 하지만 알 수 없기에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기 때문이다. 내가 못했는가. 잘했는가에 대한 것을 말이다. 난 분명히 후회하고 싶지 않다. 절대 다신 후회하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홀로 달려가고, 결심한다. 그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다. 그리고 남들이 하자는대로 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다. 그러나 피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아니 어쩌면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인가. 매번 누군가가 해주길을 바랬던, 그리고 누군가는 그것을 해줄 것처럼. 그렇게 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해야만 실패건 성공이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절대 남에게 내일을 맡기지 말고, 내가 스스로할 것이다. 오로지 나 자신만이 나를 바꿀 수 있고,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오직 나.